▲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오늘 해원 덩삭해쪄(오늘 하루 행복했어).’ 제주어로 만들어진 합창뮤지컬의 제목이다.


사라져가는 제주의 소중한 문화 보물인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이 10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센터 4층 연주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올망졸망한 어린이들이 모여 합창뮤지컬을 선보인다.


합창뮤지컬은 권윤덕 작가의 그림책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각색해 제주어를 녹여낸 작품이다.


합창단은 유치원에 다니는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제주 전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2015년 9월 창단해 제주어 홍보대사로 제주포럼, 세계문화정산회의 UCLG문화 공연 등 활발히 활동하며 제주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애리 단장은 “첫 제주어 뮤지컬 공연에 도전하는 것으로 합창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면서 “제주를 대표하는 어린이 음악작품으로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순화 작품전


평범한 옷감도 자연의 멋을 품으면 작품이 된다.


감, 쪽, 치자, 오배자 등 자연염색료를 광목, 실크, 마, 인견 등 다양한 천에 물들여 몇 번을 찌고, 삶고, 말려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가 있다. 바로 풀섶 핸드메이드 작가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강순화 작가.


강 작가가 ‘자연을 품은 멋’ 작품전을 8일부터 14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연다.


작가는 늘 붓터치로 작업을 시작한다. 그려내는 과정이 작품을 완성하는 가장 큰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자유로이 붓터치를 하며 바람, 햇빛 등 작가가 생각하는 자연의 요소를 작품에 담아냈다.


작품은 의류, 스카프, 가방 등 20점으로 전시, 판매한다. 문의 010-2045-3084.

 

▲도내 장애인문화예술작품 연합전시회


장애인들의 정성이 담긴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이 9일부터 11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전시실에서 ‘제1회 도내 장애인문화예술작품 연합전시회’를 개최한다. 복지관은 장애·비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제주도장애인문화예술커뮤니케이션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복지관은 이 사업의 하나로 올해 첫 연합전시회를 연 것이다.


제주지역 장애인복지기관인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세종&유미 아뜰리에, 유진단기거주시설, 정혜재활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며 사진,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작품 150점이 전시된다.


평소 기관에서 문화예술 평생 교육 및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든 작품들이다.


또 평소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장애인을 위한 상담창구도 별도로 운영된다.


임태봉 관장은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과 힘을 일깨워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제1회 청소년 랩 페스티벌 ‘Show Me The Dream.

▲청소년 랩 페스티벌 ‘Show Me The Dream’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랩 배틀이 펼쳐진다. 9일 오후 3시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열리는 제2회 청소년 랩 페스티벌 ‘Show Me The Dream’에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회장 문영희)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청소년이 만든 랩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학교폭력을 주도적으로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최종 선발된 총 12개 팀이 서로의 실력을 뽐내는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청소년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펼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