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신규 사업으로 한림읍 옹포천에 대해 국비 52억7700만원, 지방비 52억7600만원 총 사업비 105억53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2.5㎞ 길이의 호안 정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조물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은 병문천 하류 복개구조물에 대해선 190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9년까지 재해예방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 완료 예정인 천미천 정비사업에 이어 내년 완료되는 독사천과 어음천, 토천에 대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내습 이후 하천 시설물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정밀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하천과 저류지에서 지장물과 토사 퇴적물 2만5859㎡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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