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건국 1100주년 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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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시
5일 기자공개회 갖고 전시 유품 등 설명
▲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를 열고 있다. 사진은 전시관에 마련된‘몽고습래회사(에도시대 1816년, 후쿠오카시박물관 소장)’.

고려시대 반란군인가, 몽골로부터 나라를 지킨 충신들인가. 아직도 역사학에서 논란이 분분한 삼별초에 대한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삼별초와 동아시아’ 이 5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김종만 국립제주박물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내년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로 삼별초 여정을 마련했다”면서 “삼별초 전 과정의 유물을 모아 설명하는 최초의 전시이며, 최근 발굴돼 보고되지 않은 유물들과 국보·보물 등을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총 5부로 구성된 전시는 강화에서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기까지 고려시대 삼별초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이 겪었던 사건과 시대를 압축해 보여준다.


양수미 학예사는 “유물전시와 함께 제주도로 삼별초가 이동하게 된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였다”면서 “특히 시간과 공간 흐름에 따라 전시관을 기획해 치열한 역사의 현장을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되며 내년 2월 전시와 연계,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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