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도로 교통섬에 겨울꽃 향기가 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교통섬 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해태동산 7호 광장과 광양사거리, 정실 교차로 등 교통섬 9곳에 오렌지색과 보라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깔을 띄는 겨울꽃을 식재했다.
7호 광장에는 흰말채나무, 백묘국, 비단향꽃무, 꽃양배추 등 8종 6750본이 식재됐다.
광양사거리 등 주요도로 교통섬에도 금어초, 팬지, 금잔화 등 6종 4만3700본이 식재됐다.
제주시는 자체 양묘한 겨울꽃 9만6300본을 지난 22일부터 읍·면·동에 분양했다. 읍·면·동에 분양된 꽃은 총 44만8800본으로 사계절 꽃피는 거리 조성과 도로변 공한지 및 관광지 입구에 식재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다운 정원형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거리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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