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계약멘토링제도...예산 16억원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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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14년 도입한 계약 멘토링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공사는 5000만원 이상, 용역은 2000만원 이상이면서 도청의 계약심사를 받지 않는 사업에 대해 원가심사를 검토하는 계약 멘토링제도를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업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원가내역을 검토해 과다 설계 및 과다 지출을 차단하고 있다.

올해 읍·면·동에서 요청한 계약 멘토링 건수는 260건으로 지난해 134건과 비교해 갑절 가까이 늘었다.

제주시는 지난 4년간 계약 멘토링제도를 통해 15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계약 멘토링제의 정착으로 과다 설계 및 지출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담조직을 갖추고 계약 예정가격에 대한 적절성과 적법성을 살펴보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무심사 대상은 공사는 5억원 이상, 용역은 2억원 이상이다. 그러나 읍·면·동에서 설계하는 소규모 사업은 대부분 계약심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약 멘토링제도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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