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2월 6일까지 내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대상 농가를 접수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가림하우스, 감귤우량 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보온커튼, 무인방제, 난방기를 비롯해 농산물 운반시설 등 모두 13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보조율을 보면 FTA기금 20%, 도비 30%, 융자 30%, 자부담 20%다. 단 품종갱신 및 고령 감귤나무 정비 사업은 FTA기금 20%, 도비 50%, 융자 30%다.
지원 자격은 최근 5년 내 출하실적이 있고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다.
단, 감귤 의무자조금 미가입 경영체, 미등록 농업경영체,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은 제외된다.
또 FTA기금 사업 지원 후 사업시행 주체와의 출하 약정 위반자, 최근 3년 내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아도 신청을 할 수 없다.
사업대상자는 제주도 FTA기금실무협의회에서 확정한 우선순위 명부에 따라 예산범위 내에서 읍·면·동별 감귤 재배면적과 신청면적 비율을 반영해 제주시가 최종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기한 내 지역농협 및 감협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FTA기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12월 6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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