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으로 다지는 새 출발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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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전역한 강동훈·오창훈씨 대회서  맹활약

군에서 갓 제대한 청년들이 이번 대회를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기 위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들은 강동훈씨(제주대학교 국어교육학과·24)와 오창호씨(제주대학교 토목공학과·22)이다. 이들은 홍원규씨(제주대학교 체육학과·24) 등과 ‘갓전역’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서 활약했다.


강동훈씨와 오창호씨는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에 가입해 농구를 즐겨왔다. 전역한 지 10일 남짓 된 이들은 대학 생활 중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동료들과 팀을 결성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갓전역팀은 대학부 결승에서 제네시스 팀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오창호씨는 “군에서 다져진 체력으로 1승은 거둘 것이라 생각해 대회에 참가했는데 결승까지 오를 줄 몰랐다”며 “복학을 앞두고 있어 상금은 교재를 구입하는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원규씨는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친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후배들도 스포츠맨십을 잊지 말고 지금처럼 농구를 아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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