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지병 별세에 애도 기간 갖기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신관홍 의장이 지병으로 별세하자 추모 차원에서 당분간 의사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이날 오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신 의장 별세에 따른 정례회 의사일정 조정 방안을 협의했다.
운영위는 도의회 자체 규정 및 도내 기관과 타 시·도의회 유사사례 등을 감안해 23일부터 24일까지 회기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일 간 6개 상임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 등은 다음 주로 연기된다.
다만 이날 일정은 상임위별 의사를 존중해 소폭 조정됐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는 현장방문을 전격 취소했으며, 환경도시위원회도 의사 일정을 진행하지 않았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검토 보고만 받고 회의를 종료했으며,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심사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기간을 당초 12월 1일에서 12월 4일로 하루 조정해 예정대로 다음 달 13일 의사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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