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달부터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어린이들이 4·3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4·3어린이체험관을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4·3의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10억원을 투입해 지난 7월 4·3어린이체험관을 완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4·3의 참혹상을 다룬 샌드애니메이션 영상관 등이 있는 전시관, 놀이기구를 통학 학습의 장인 체험관, 추모관, 학습관 등이다.
관람 시간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제주 4·3평화재단(723-4354)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4·3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인권의 소중함을 배워 미래의 평화지킴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