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안개로 제주공항 무더기 지연·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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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30분 기준 190대 지연 운항…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 6편 결항
▲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김포공항의 기상악화와 항공기 연결 문제 등으로 인해 오후 4시 30분 기준 190편(출발 105편, 도착 85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45분 제주에서 서울로 떠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36편을 포함한 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 6편이 결항됐다.

 

김포공항에는 이날 오전 4시 20분부터 9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됐다.

 

이처럼 김포공항에 짙은 안개가 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을 빚으며 연결편 항공기도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등 비정상 운항이 속출했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3층 대합실과 출발장은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과 예약 승객이 몰리며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후 항공기가 정상 운항하며, 제주공항도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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