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푸름.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저녁이 있는 삶, 빨리 퇴근하는 가정의 날 운영 등 삶의 질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개인의 관심과 인식 또한 커지고 있다. 필자 또한 집과 직장을 오가는 일상에 활력을 주고자 소위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거리를 물색하고 다녔지만 생각처럼 집과 가까우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재료비만 내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효돈동은 직장인, 청소년, 노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2017년 한해 ▲난타 ▲서예·문인화 ▲서각 ▲칠보공예 등 주민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요가 ▲배드민턴 ▲실버체조 ▲서핑 교실과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자치프로그램까지 총 15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효돈동은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신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민의 건의로 ▲승마 ▲꽃꽂이 ▲가족과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2018년 연간 운영계획은 1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은 2월 중 접수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효돈동 주민센터(760-4623)로 문의하면 된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18년 나를 위한 계획 중 하나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신청을 해보는 건 어떨까. 내년에는 삶의 활력을 주민자치센터에서 찾는 주민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