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과일 및 채소 섭취율 비만으로 이어져…예방 정책 중점 두기로
제주지역 학생들의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별관 제5회의실에서 학생건강증진 및 비만 줄이기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해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도련·제주서초, 애월중, 서귀포·제주고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강기수 제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는 ‘제주도 소아청소년 고비만율 요인 분석’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지역 초·중·고학생 비만율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5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면서 “제주 학생의 높은 비만율은 ‘낮은 과일 및 채소 섭취율’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학생건강증진 및 비만 줄이기 정책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되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학부모 인식 교육 ▲학교스포츠 클럽리그 활성 ▲학교 급식 영양표시제 등 관련 정책을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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