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재해구호물자 보관 상태 및 임시주거시설 138개소의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지역에는 시청사 2개소와 6개 읍·면사무소 등 모두 8개소에 재해구호물자를 보관하는 창고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응급치료상자 959세트, 취사구호물품 531세트, 모포 1229장을 보관하고 있다.
시는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와 맞물려 재해가 발생할 경우 많은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분한 양의 재해구호물자를 비축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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