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에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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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도두1동 소재 A세탁공장의 모습.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지난 주말 제주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3시 51분께 제주시 도두1동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세탁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5시께 모두 꺼졌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18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이 중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불로 건물 내부 절반 가량과 세탁기계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7시 49분께 서귀포시 하원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발생했다. 이불로 집안에 있던 A씨(52)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5분만에 진화됐지만 내부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화재가 도내 곳곳에서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각종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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