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생산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생산하는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판내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판매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201농가에 2만1717포대로 금액으로는 54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82농가 7129포대 대비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요인은 가격이 1포대(20㎏) 당 2500원으로 일반 유기질비료에 비해 저렴한 가운데 칼슘 등 무기물과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에 톱밥과 발효제, EM 등 질 좋은 부재료를 혼합·발효해 제품의 효능도 뛰어난 점도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헌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울해부터 농가에서 구매를 원할 경우 도 전역을 대상으로 무상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비료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29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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