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도민 수용하는 제2공항 검증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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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정례회 개회사...김용범 의원 "서귀포시 도의원 지역구 통.폐합 강력한 저항"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바른정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15일 제주 제2공항 입지 타당성 검증과 관련해 “갈등 해결에 전기가 마련된 만큼 도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사전 타당성 용역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날 열린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황국 부의장(바른정당·제주시 용담1·2동)의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신 의장은 “제주도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입지 사전 타당성 용역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제주도가 반대대책위의 검증 요구를 전면 수용한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갈등 해결을 위한 제주도정의 유연한 협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어 “새해 제주도 살림살이가 5조297억원 규모다. 도교육청의 예산도 1조89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며 “예산의 누수나 낭비는 없는지, 우선 순위는 맞는지 등을 살펴 도민 세금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은 5분 발언을 통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구가 10만명 증가함에 따라 도의원 지역구 통폐합 문제가 불거지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원칙이 훼손된 위기에 처했다”며 “도의원 정수 증원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일각에서는 지역구 조정을 위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한다. 인구 증가로 분구되는 곳은 제주시인데, 서귀포시 지역구가 통·폐합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제주시지역이 분구되는 상황에서 행정구역상 전혀 상관이 없는 서귀포시 지역구가 통·폐합된다면 서귀포시민들은 강력한 저항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 을)은 노형동 미리내공원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LNG 정압관리소 설치와 관련해 안전성과 주민의견 무시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마을주민들이 겪을 안전문제 등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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