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성찰 통해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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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시인, 등신아 까불지 마라 시집 ‘발간’

갠지스는 인도의 마음 바라나시 돌계단 밑/…‘당신의 몸은 똥오줌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깨끗한 척…’쯧쯧 혀를 차며 하는 소리 ‘등신아, 까불지 마라’ 확 타오르는 나의 얼굴(시 까불지 마라 등신아 중)

 

오영호 시인이 시집 ‘등신아 까불지 마라’를 출간했다. 시인이 그 동안 네 권의 시집을 펴낸 가운데 60편의 작품을 선정해 발간했다.

 

시인은 역사의 상처와 부조리한 삶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수많은 타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노래하고 있고, 삶을 성찰하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또 이번 시집은 현대시조 100인선 가운데 57번째에 이름을 올려 더욱 의미가 깊다.

 

오 시인은 “급변하는 혼돈의 세상에 예술적 상상의 날개가 때론 삶의 현실로 나타나는 일에 동행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그것은 자아를 만나 깨어 있기 위함이요,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986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해 한국시조비평 문학상과 제주도문화상을 수상했다. 제주시조시인협회장과 제주작가회의회장, 영주고등학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본보 해연풍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요아침 刊,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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