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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명상가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다양한 꿈을 꾼다. 길몽이라고 하면 기분이 좋아져 행복함이 함께하며 혹시 하는 행운이 기다려지지만 반대라면 알 수 없는 불안함으로 매사 조심스러워지며 흔하지는 않지만 우려가 현실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가위눌림에 시달리기도 해서 밤이 오는 것이 무섭기까지 하다며 하소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이러한 현상을 자주 느끼는 이들은 남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는 예술인이나 선생님 간호사들이 많다는 것도 흥미롭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지만 불과 수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밝히고 싶다. 공통점은 30세 전후가 되면 사라진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고통이 아니라 영혼이 주는 메시지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편안함으로 변해간다. 우리는 지구에서의 삶을 살면서 뚜렷한 자기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 혼자만의 숙제이다. 이것은 강요가 아니라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며 비교하지 않는 소신을 지켜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틀에서 벗어날 때 초심을 잡아내라는 말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일 것이다. 회초리가 아닌 응원과 격려임을 깨우쳐야한다.

살아생전 유별난 정을 나눈 삼촌이 계셨다.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나셨지만 닮은 외모도 있었지만 특별함을 나눈 기억이 있다. 꿈에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 죽어서 크게 후회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수 있으니 아끼지 말라는 이야기를 남겨주셨다. 이러한 소식도 전할 겸 동생 되는 삼촌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며 설명을 하면서 그런데 내가 아는 것은 두 분 인데 왜? 세분이 오셨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자신이 어릴 적에 홍역을 앓다가 돌아가신 형님이 한분 더 계셨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고민을 나누는 분들이 많다. 그러면 오늘밤에 특별한 꿈을 꾸실 거니까 그 후에 답을 내리자고한다. 영혼이야 말로 숙제의 해결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쉬운 예로 어떤 분이 재혼을 하고 싶은데 상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주저하고 있다 하시 길래 꿈을 꾼 후에 내용을 들려 달라 했더니 새벽녘에 새 신발을 신는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고 결혼을 준비해도 좋은 것 같다고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축하를 보내줬다. 복잡한 세상살이에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회환이 밀려들 때가있다. 헛으로가 아닌 간절함으로 영혼의 소리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의지를 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한 것들보다는 부정이 아닌 긍정의 힘을 가져야한다. 꿈보다 해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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