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동급생 등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16)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인 B양(19)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 골목길에서 A군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C군(16)에게 “평소 버릇없이 군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가한 혐의다.

 

이로 인해 C군은 얼굴 등 전치 2주 상당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급생을 폭행한 이들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교 측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해당 중학교 관계자는 “현재 피해학생이 가해학생과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보호조치를 취하는 한편, 학교폭력전담기구를 구성해 사건 조사에 나선 상태”라며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