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사업체의 공급 과잉 상태가 계속된다면 결국 순차적으로 폐업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왕우 제주국제대 교수는 14일 메종글래드 제주 2층 크리스탈홀에서 제주관광협회 주최로 열린 제15차 제주관광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신 교수는 ‘제주지역 관광사업체 공급과잉에 따른 개선방안 모색’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로 유입되는 관광객 수는 점자 증가하는 반면 서비스나 관광 상품에 대한 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배치 보복으로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기존 과잉 공급 상태였던 숙박·렌터카 업체 등 도내 관광사업체가 직격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잉공급에 따른 실제 숙박시설의 피해상황을 충분히 홍보하는 등 신규숙박시설에 대한 엄격한 통제는 물론 다국적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요촉진과 객실요금 저가경쟁 통제 등 기존 숙박시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광사업체의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된다면 결국 하나 둘씩 폐업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신 교수는 ▲도내 숙박시설 숙박통계 구축을 통한 적정공급 종합대책 마련 ▲공유숙박제도 도입 반대 ▲렌터카 총량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