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방파제 공사 본격화...신항 연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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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탑동 앞바다에 1100m 규모 축조...411억 투입해 2019년 말 완공 목표
▲ 탑동방파제 조감도.

제주시 탑동 매립지에서 반복되고 있는 월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축조되는 탑동방파제 공사가 본격화 된다.


특히 탑동방파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탑동 앞바다 제주신항만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관심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항 탑동방파제 축조공사에 따른 항만공사실시계획을 공고하고 항만공사 시행을 고시했다.


제주항 탑동방파제는 탑동 앞바다에 동서 방향으로 1100m 규모로 축조된다. 방파제는 탑동매립지에서 80m 가량 이격돼 설치되고 서부두방파제(어항구방파제)에서 라마다호텔 앞까지 탑동지역 전면 해상 일원을 가로지르게 된다.


또한 서부두방파제와 접한 부분 60m 구간과 방파제 중간에 50m 가량의 해수소통구가 설치돼 해수가 흐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동방파제 축소 사업비는 총 411억6700만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제주도는 가능한 빨리 사업자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까지 탑동방파제 축조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탑동방파제는 월파 피해 방지는 물론 제주도가 탑동 앞바다 일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제주신항만의 기초시설로 활용되는 등 연계 추진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신항만 조성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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