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환경보전기금 사업들은 환경교육에 집중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의(위원장 오문호)를 열어 내년도 환경보전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및 기금 지원 대상 사업 선정 등을 심의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날 결과를 보면 내년도 환경보전기금 사업들은 사회 환경 교육, 체험 환경 교육, 학생 환경동아리 교육 등 전반적으로 제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체계적인 환경 교육을 통해서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주 환경 보전을 위해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1월 기준으로 환경보전기금을 34억원 조성해 올해 기금 목표액인 30억원을 달성했다. 또 최근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통해 매년 10억원의 세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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