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진흥 5개년 계획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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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훈련원 건립·행정시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 제시
▲ 지난해 열린 제10회 제주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모습.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제주특별자치도의 장애인체육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추진한 ‘장애인체육진흥계획’에 따른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역진은 ‘장애인 누구나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비장애인과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체육 실현 ▲편의시설 개선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 ▲국제 교류 활성화 ▲장애인체육에 대한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 등 5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분야별로 전문체육은 경기력 향상을, 생활체육은 최적의 환경과 참여율 10% 달성을, 체육활동 경험이 없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디딤체육은 찾아가는 체육서비스 확대를 추진과제로 각각 설정했다.

 

특히 용역진은 부문별 전략과제에 대한 투자계획을 제시하면서 2005년 건립된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훈련원에 이어 장애인의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제주에도 훈련원 건립을 제안하는 등 향후 5년간 16개 분야 1270억원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행정의 효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제주도체육회 체계와 같은 ‘장애인체육회 설립 및 운영’을 행정시에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장애인체육이 체육회로부터 분리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장애인체육진흥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 추진의 타당성과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용역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용역 결과에 따른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T/F팀을 가동하는 등 장애인체육진흥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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