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7시4분께 서귀포 남동쪽 18㎞ 해상에서 부산선적 저인망 어선 T호(96t, 승선원 8명)와 파나마 선적 상선 S호(2579t, 승선원 1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T호 뱃머리 일부가 파공되며 기관장 Y씨(53)과 선원 S씨(31)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상선 S호도 우현 부분 일부가 파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T호는 조업을 마치고 서귀포항으로 항해 중이었고 S호는 부산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어선과 상선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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