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로 각각 ‘털머위’와 ‘말똥가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털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울릉도, 전라남도·경상남도 해안 등 바닷가 근처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는 50cm까지 자라고 잎은 콩팥 모양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다. 꽃은 9~11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제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쓰인다.
말똥가리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목 수리과의 겨울 철새다. 보통 9월 말에 제주에 날아와서 다음 해 4월까지 월동한다.
크기는 약 55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35cm에 달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예리한 눈을 가졌으며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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