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연서학회, 한국·중국 장애인 국제서화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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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3일까지 중국연변예술센터서
▲ 김선영 作 노력(勞力-소정).

제주 서예가들의 그윽한 묵향이 중국 연변을 가득 채운다.

 

㈔삼다연서학회(이사장 김선영)는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연변예술센터에서 한국·중국 장애인 국제서화교류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두 나라의 서예발전과 장애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0년 북경에서 첫 개최를 시작으로 상해(2회), 서안, 심천(2회), 연변(2회)에서 해마다 열렸고 올해로 9번째를 맞는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로 이날 현장에서 휘호대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장애인과 삼다연서학회 회원 작품 100점(한국 50점, 중국 50점)이 채워진다. 특히 장애인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김선영 이사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14년째 재능기부로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서예를 가르쳐왔다. 그 결과 장애인들은 꾸준한 습작을 통해 서예를 익혀 작품으로 완성시킨 것이다.

 

김선영 이사장은 “양국의 장애인 서화가들의 시야를 넓히고 예술의 가치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 관람객들에 한국의 서화를 선보 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장문선 중국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장은 “두 나라의 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서예를 완성해 작품으로 전시해 줬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두 나라의 장애인들의 서화 창작이 한층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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