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종의 미 거뒀다…올 시즌 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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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경기서 수원과 0-0 무…2년 연속 AFC 챔스 본선행

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리그 2위를 확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주는 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주(19승 9무 9패)는 이날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66점을 기록, 리그 3위 수원(승점 61)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또한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수원도 이날 리그 1위 전북(승점 75점)을 만나 1-2로 패한 울산(승점 59점·4위)을 밀어내며 3위를 수성,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쪽은 제주였다. 제주는 전반 15분과 16분 이창민과 멘디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에 이은 수원 신화용 골키퍼와의 1-1 찬스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히 가로막혔다.

 

수원도 전반 31분 박기동이 오른쪽 페널비탁스 안에서 제주 수비진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제주를 위협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한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골대 왼쪽에 있던 알렉스가 또다시 헤딩으로 수원 골대 속으로 밀어 넣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랐다.

 

제주는 후반 28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선 류승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슈팅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0-0로 끝이 났다.

 

한편 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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