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인 관광객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면허로 훔친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차량을 훔치고(절도) 무면허에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중국인 관광객 A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온 A씨는 1일 오후 8시께 서귀포시 정방동 소재 무료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약 40분 동안 서귀포시내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격하자 동홍동 도로변에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가 경찰의 추격 끝에 덜미를 잡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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