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추모사업회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를 제26주기 양용찬 열사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가자! 서귀포에서 성산포에서 제주에서’를 주제로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오는 3일 제주학생문화회관 소극장과 5일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양용찬 열사의 삶을 풀어낸 1인극 ‘사랑 혹은 사랑법’을 선보인다.
또 오는 7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 남원음 신례리 묘역에서 양용찬 열사 묘제가 진행되며, 이날 오후 7시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양용찬 열사 문화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1일에는 제주항과 정뜨르비행장, 오라동, 열안지 오름 등에서 양용찬 올레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양 열사는 1991년 11월 7일 서귀포시 매일시장 인근에서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에 반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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