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커피수목원
제주커피수목원(대표 김영한)은 세계 최초로 커피생두를 자연발효시켜서 만든 제주 몬순 커피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신상품 개발은 해커톤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페이스북이 작은 회사였을 때 쓰던 신제품 개발 방식이다.
해커톤은 긴 시간 동안 기획자, 프로그램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서 아이디어를 내고 기술 개발을 해 바로 시제품을 만들어 낸다.
김영한 대표는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더욱이 혼자서 여러 시행착오 끝에 커피를 응용한 커피와인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커피 생두로 와인을 담근 사례가 없다보니 커피 생두 당도가 몇 브릭스(Brix)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며 “제품 개발을 위해 직접 당도를 분석해보니 생두의 성분상 당분이 10%이고, 당도도 26브릭스로 높아 커피와인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커피수목원은 관광객이 직접 커피 와인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커피와인과 드립커피를 블랜딩해 와인맛을 조절하고 알코올 도수도 조절할 수 있다. 또 완성된 커피와인은 나만의 브랜드를 정해서 라벨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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