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비상벨 2회 이상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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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작동 따른 경찰관 출동 차단...운영방식 개선
▲ 제주시 공무원과 경찰관이 공중화장실에서 안심비상벨을 점검하는 모습.

제주시는 공원과 해수욕장, 전통시장 등 26곳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2회 이상 눌러야 112와 연계돼 경찰관이 출동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비상벨은 어깨와 가방이 스쳐도 작동하면서 경찰관들이 오인 출동하는 사례가 빈발해 경찰력 낭비를 불러왔다.

이에 따라 벨을 한 번만 누르면 경찰관이 출동하지 않고, 2회 이상 눌러야만 출동을 하도록 운영방식이 개선됐다.

비상벨을 2회 이상 누르면 112 신고로 바로 연결되며,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관등이 작동해 주변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자화장실에는 비명과 구타 소리, 유리 파열, 폭발음 등을 바로 인식해 음향을 감지하는 장치가 별도로 설치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방에 스쳐도 비상벨이 작동돼 경찰력 낭비를 불러오면서 2회 이상 깊게 벨을 눌러야 경찰관이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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