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0년이 넘은 노후 상수도관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애월읍 신엄리, 한경면 고산리, 조천읍 대흘리, 외도동 계명마을 등 급수 취약지역 20곳(총 연장 11㎞)에서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배수관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한림읍 옹포리, 화북동 등 급수 불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취약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교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내년에 40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15㎞에서 노후관 교체 및 배수관 정비를 벌이기로 했다.
노후 상수도관 매설과 각종 개발 공사로 인해 올 들어 제주시지역에서 발생한 누수 현상은 103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민원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을 운영, 주요 도로와 마을안길에서 누수 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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