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성산일출봉·만장굴 요금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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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공영주차장 요금과 성산일출봉·만장굴 관람료가 일제히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도청 탐라홀에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4분기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제주도 공영주차장 요금 인상안 ▲성산일출봉·만장굴 관람료 인상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제주도는 현행 공영주차장 요금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18년 동안 동결된 상태인데다 최근 지가 상승에 따른 주차장 건설비가 상승하고 있고, 공영주차장의 회전율 증가에 따른 주차장 효율화 등을 감안했을 때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주도는 현행 노상 공영유료주차장 최초 30분 요금인 500원을 1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또 초과 15분마다 동지역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읍·면지역은 250원에서 30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노외 주차도 같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차량 급증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제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의 관람료도 인상된다.


만장굴은 개인 요금의 경우 현행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에서 각각 2배를 올린다. 단체 요금은 어른 1600원에서 3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8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성산일출봉도 개인 요금의 경우 어른 2000원에서 5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는 1000원에서 2500원으로 책정됐다. 단체 요금의 경우 어른 1600원에서 4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는 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 결과에 따라 조례 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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