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학의 세계화를 위해 내달 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제2회 제주학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섬, 해양문화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섬 문화 및 관광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세계 섬 문화 비교연구-제주&사르데냐’, ‘섬의 정체성과 협력’, ‘제주섬의 바다자원과 문화’ 등 3개의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해녀의 민속과 어문학’ ‘민요자료의 아카이브와 자원화 방안’ 학술 행사, 제주어 공모전, 더 나은 제주사회를 위한 진교넷 난상토론회, 제주도금석문탁본전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제주라는 섬의 현재적 문제와 미래 비전을 고찰하고, 학술 한마당을 통해 국내외 지역학 전문가들과의 교류·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7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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