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자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방문객의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여객선 승선료 15억7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퀸스타2호(정원 450명)의 경우 편도 운임료는 2만9800원이다. 그러나 추자 주민들은 5000원만 내면 배를 탈 수 있다.
일반인들은 정상 운임의 40% 수준인 1만1900원만 내면 승선할 수 있다.
한일레드펄호(정원 365명)는 편도 운임료가 2만1550원이지만 추자 주민들은 5000원만 내면 된다. 일반인들은 운임의 40%인 8650원을 내면 배에 탈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며 “운임 지원이 관광객 방문 증가로 이어지면서 추자도 발전과 함께 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추자 주민 4만8794명에 6억8200만원을, 일반인 방문객 6만1457명에 5억5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11만251명에게 총 12억3500만원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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