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해수산업 국회 차원 지원 요청
제주 용암해수산업 국회 차원 지원 요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산업통상자원위, 현장 방문...차별화 전략 주문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장병완, 국민의당ㆍ광주 동구ㆍ남구 갑)는 27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으로부터 용암해수 융합산업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제주에서 국회 국정감사 현장 방문이 진행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 사업인 용암해수산업에 대해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장병완, 국민의당ㆍ광주 동구ㆍ남구 갑)는 27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으로부터 용암해수 융합산업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제주도는 바닷물이 화산 암반층에 여과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용암해수와 관련해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자원 발굴ㆍ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2019년까지 융합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용암해수는 성분을 기능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어 상품을 다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용암해수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현재 성장이 느리다”며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용암해수는 지하수와는 다르게 부존량이 거의 무한대라서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현재 상품 개발도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해외 수출을 하려면 동부 지역에 물류 기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호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장도 “지난해에는 국비가 전액 확보돼 기업 입주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첨단제조빌딩 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이 32억원 삭감돼 시제품 개발 및 연구장비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 금천구)은 “부족한 예산을 꼭 채워줘야 겠다”며 호응했지만, “용암해수가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삼다수와 서로 시장에서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별화 전략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감 현장 방문 자리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역 지원 사업, 청정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등 6차 산업 육성 방안, 제주특별자치도 분권 모델 완성,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대책 등 제주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