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젠거리 뒤안길...명칭 6년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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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도로명주소위원회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도내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바오젠(保健) 거리에 대한 명칭 폐지를 의결, 2011년부터 6년 동안 사용했던 바오젠거리가 뒤안길.

보건·건강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바오젠그룹이 우수 직원 1만1000여 명을 제주로 보낸 것을 보답하기 위해 연동 은남로 448m를 바오젠거리라고 명명했으나 상인과 주민들이 변경을 요구.

도 관계자는 “바오젠그룹에서 첫 방문 이후 그동안 단 한 번도 제주를 찾지 않았고,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끊기면서 거리명이 폐지됐고, 앞으로 제주다움이 묻어있는 새 거리명이 부여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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