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내년도 명상숲 조성 사업을 실시할 각급 학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명상숲은 청소년들이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사업이다.
학교 운동장 자투리 공간이나 학교 담장 경계 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다. 단, 폐교대상 또는 분교 등 명상숲 조성 후 5년 이상 유지·관리가 어려운 학교는 제외된다.
명상숲 조성 학교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된다.
제주시는 2010년부터 5개 학교에 9억원을 들여 명상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1억2000만원을 들여 애월고등학교와 영주고등학교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문의 제주시청 공원녹지과 728-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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