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전 우승’이냐 전북 ‘우승 확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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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월드컵경기장서 맞대결…우승 향방 갈린 경기 이목 집중

제주유나이티드에게 리그 역전 우승의 기회는 과연 주어질까.

 

제주는 2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전북 현대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19승 8무 8패(승점 65)로 전북(승점 69)에 승점 4점 차로 뒤지고 있다.

 

이날 제주와 전북과의 대결은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갈린 경기가 됐다.

 

만약 제주가 패하면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전북이 시즌 우승을 확정 짓기 때문이다.

 

제주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진 다음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한다 해도 확보 가능한 승점은 고작 6점뿐.

 

반면 제주가 전북을 잡으면 승점을 1점 차로 좁혀 남은 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제주는 최근 전북의 ‘천적’으로 불릴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해 4차례 만나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전북을 무려 4-0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앞서 조성환 감독은 지난 2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우승을 위해 전북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아직 3경기가 남아 있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북 역시 지난 시즌 소속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줬던 우승컵을 다시 찾아야 하는 처지여서 반격에 필사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가 전북을 제물 삼아 승부를 더 이어갈지, 아니면 제물이 돼 우승컵을 내줄지 양팀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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