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경기 둔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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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됐던 제주 지역 부동산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제주 지역 건축 허가는 9716동ㆍ294만㎡으로 지난해 동기간(1만1782동ㆍ351만㎡)보다 17.5%(동수)ㆍ16.3%(연면적)가 줄었다.


특히 이 가운데 주택용 건축 허가의 경우 지난해(8343동ㆍ180만㎡)보다 26.2%(동수)ㆍ20.6%(연면적) 줄어든 6160동ㆍ143만㎡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토지 거래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에서 올해 9월까지 제주 지역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5만9253필지ㆍ5355만㎡이 거래돼 전년(5만8925필지ㆍ7624만㎡)과 비교해 필지수는 0.56% 증가했지만, 면적은 29.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탁을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량은 5만1438필지ㆍ4691만㎡으로 전년 동기간(5만4649필지ㆍ6130만㎡) 대비 필지수는 5.88%, 면적은 23.47% 줄었다.   


제주도는 최근 대출 규제, 금리 상승,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 추진 등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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