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연평균 83.9% 늘어...사업자 수도 422개 업체로 두번째로 많아
제주지역이 태양광 민간발전사업자 발전실적 증가율에서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 을)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6년 태양광 민간발전사업자 발전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증가율은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출범한지 4년 된 세종시(370.3%)를 제외하고 제주(83.9%)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는 2013년 7598Mwh에서 2014년 2만8942Mwh, 2015년 7만25Mwh, 지난해 8만6826Mwh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사업자 수도 제주는 422개 업체로 전남(47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런데 제주지역 발전실적은 17개 시·도 중 7위 수준을 보였다.
박정 의원은 “최근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원 중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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