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전승계획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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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223억원 투입해 해녀의 전당·체험마을 조성 등 추진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제주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존 1차 5개년 계획이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계획은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 기본계획은 도 조례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해녀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보존·전승하는데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해녀의 생태적 가치, 나눔과 배려 문화를 계승하는 중장기적인 정책이 계획에 포함됐다.

 

총사업비는 1223억원. 세부 계획으로는 ▲세계 중요 농업유산 등재 및 해녀의 전당 건립 사업 등 ‘제주해녀 자긍심 고취 및 가치 확산’관련 10개 사업에 112여 억원 ▲해녀생태박물관 조성 프로그램 운영 및 해녀유산 복원 등 ‘제주해녀 체험마을 조성’ 8개 사업에 63여 억원이 ▲‘제주해녀문화 전승 및 학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연계 학교 교육 및 해녀학교 활성화 사업 등 6개 사업에 30여 억원 등 제주해녀문화 전승분야 총 48개 사업에 264억원이 투입된다. 수산자원조성 사업 등 소득지원사업과 안전한 조업환경 개선 사업 등 총 21개 사업에 958억원 투자된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과정에서 사업계획 보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녀문화가 전승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2차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9월 제주해녀보전 및 전승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심의 절차를 마치고 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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