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몰래카메라가 단 한 대도 발견되지 않는 등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와 제주서부경찰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전파관리소 등 4개 기관은 지난 18일 제주국제공항 내 공중화장실 등 취약장소 32개소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예방을 위한 것으로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과 유아휴게실 등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제주국제공항에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중화장실 등 취약장소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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