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4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정치개혁 제주행동이 내년 지방선거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18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에서 여성의원은 17%, 과반 득표를 못 한 의원이 54%”라며 “이처럼 민심이 왜곡되면 4대강 사업과 같은 환경파괴 정치, 반 민생정치가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정치의 출발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다양성과 여성정치 확대, 누구나 정치가 가능한 참정권 확대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내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그러면서 “제주도의원들이 손 놓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내년 지방선거부터 도입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