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나무재선충병 5차 방제 11월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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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제거하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부터 소나무재선충병 5차 방제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5차 방제사업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다. 이 기간에 20만 그루 이상의 고사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 기간 15만 그루의 고사목을 제거할 방침이다.

도는 2013년부터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벌여 고사한 소나무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선 2004년 처음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된 이후 2012년까지 6만9000그루를 제거했다.

이후 재선충병이 제주 전역으로 퍼지자 2013년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1차 방제 기간에 무려 54만5000그루를 베어냈다.

2014년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2차 방제 기간에는 51만4000그루를 제거했다.

그동안의 방제 결과를 살펴보면 3차 방제 때부터 눈에 띄게 고사목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를 크게 확대한 효과 덕분이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4차 방제를 시행한 결과, 28만9000그루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도는 지금까지 방제 결과를 토대로 5차 방제에 돌입하며, 2020년까지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80개 지점에 드론을 띄웠고, 산림기술사협회로부터 자문을 얻어 올해부터 실시하는 5차 방제사업의 제거 물량을 조만간 확정해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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