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리는 한국 첫 PGA투어 CJ컵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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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선수들 총출동...총상금 925만 달러

세계 최정상 골프 선수들이 제주에 모여 샷대결을 펼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더 CJ컵 앳 나인브리지스’(이하 CJ컵)을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은 총상금 925만 달러에 우승 상금만 166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메이저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대회 등에 버금가는 규모다.

 

이 대회는 PGA 투어 페덱스 순위 60위 이내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는 인비테이셔널 이벤트로, 최근 북한의 핵위협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돌면서 상당수 선수의 불참이 우려됐지만, 60위 이내에서 절반이 넘는 38명이 출전한다.

 

38명 중에는 지난 시즌 우승을 신고한 선수만 24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를 석권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제이슨 데이(호주), 애덤 스콧(호주) 등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총출동했다.

 

먼저 제주에서 태어나 자랐고, 제주에서 열린 코리안 투어 우승 경험도 있는 강성훈(30)이 출전한다.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22)도 참가한다.

 

이 외에 안병훈(26), 왕정훈(22), 이경훈(26), 김경태(31)도 참가, 고국 팬 앞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노린다.

 

한편 대회는 17일 공식연습일·기자회견, 18일 공식 프로암, 19~22일 본 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 관람 티켓은 CJ컵 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를 통해 구입하면 되며, 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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