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월동채소 생산 관측조사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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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양배추·마늘·월동무 대상...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4~9회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도내 주요 월동채소 생산 관측조사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특화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원활한 수급과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생산 관측조사, 농축산식품국 식품원예특작과에서는 유통 관측조사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조례에 명시된 당근, 양배추, 마늘에 월동무를 추가, 4개 작목을 대상으로 생육 상황, 단위 면적당 예상수량,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작목별 조사 시기와 횟수는 재배 기간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4~9회이다.

 

기술지원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측조사 협의회를 개최, 분석 결과를 확정한 후 유관기관 정보 공유와 함께 농업인에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사는 월동채소 주산지 관할 센터인 제주·동부·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작목별 2차 재배 의향 조사 면적에 따라 150㏊ 기준으로 1개소를 선정, 이뤄진다.

 

조사 포장은 작목별 품종, 파종(정식) 시기를 안배하고, 읍·면별 재배면적에 비례해 고르게 선정하고 동일한 작목을 해마다 연속 재배하는 포장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조사 방법은 농촌진흥청 ‘농작물 생육조사 표준매뉴얼’에 따라 조사하되, 병해충은 ‘2017년도 병해충 예찰조사’ 결과를 생산관측조사 병해충 분석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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