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 완성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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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민 불편 사항 여전 진단...12월까지 개선 사항 등 추가 조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26일 시행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과 관련 연말까지 도민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도청 탐라홀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된 지 한 달 반 정도가 지나간다”며 “초기에는 불편과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당연한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버스 노선들이 새로 생기고 없어진 부분, 환승체계, 우선차로제 시행 등이 많은 점검과 개선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류장, 시간표, 노선, 배차 간격 등 아직도 불편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 지사는 이어 “도민 불편이 불가피한 것을 빼고는 모두가 해소되는 그 시간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개선 방법을 강구해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반영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특히 “한 달 간의 긴급 처방이 있었지만 이제 12월까지 추가 조정을 통해서 대중교통체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더 편리하고 빠르고 저렴하면서 도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에 공존하는 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목표에 맞춰 민원을 수렴해서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노력에 박차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현장 근무 시 여직원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아이도 같이 근무를 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수당은 제대로 주는지 궁금하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서 당장은 어렵다 하더라도 개선 노력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그동안 현장대화 때 도민들이 건의한 사항, 연초에 또는 중간 중간에 도민들이 제기한 여러 가지 민원과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 등을 통해서 집행돼야 될 사항들이 제대로 실행되는지에 대해 실·국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집행체계를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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