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해 식비를 결제한 5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관광객 양모씨(57·여·인천)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10분께 서귀포시의 한 횟집에서 분실신고된 타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횟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차량 번호를 조회,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양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해당 신용카드를 서귀포시 표선민속마을에서 관광을 하던 중 주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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