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고무보트가 전복하며 낚시객 3명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59분께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등 3명이 타고 있던 고무보트가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장 차모씨(53)는 자력으로 갯바위로 올라갔으나 낚시객 고모씨(45)는 그대로 바다에 빠졌다.
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선장 차씨와 또 다른 낚시객 이모씨(42)는 이날 오후 6시17분께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현재 선장 차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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